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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충북 농식품 수출 우수시군 평가, 제천시 최우수시군 선정[CCDailyNews]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2-27 17:49 조회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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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충북 농식품 수출 '최우수 지자체'
한방 건강기능식품 특화로 1년새 35.3% 실적 증가


제천시가 지난해 충북 농식품 수출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을 재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특화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충북도는 2014년 충북 농식품 수출 우수시군 평가에서 제천시가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시·옥천군은 우수, 충주시·진천군·영동군은 장려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시군 간 선의의 경쟁과 수출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농식품 수출 우수시군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수출실적, 수출마케팅, 수출정책참여도, 수출기반조성 항목의 12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11개 시군의 2014년 농식품 수출확대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천시는 300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청주시·옥천군은 200만원, 장려상을 수상한 충주시·진천군·영동군 100만원의 시상금을 각각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제천시는 지역업체의 해외 판촉전,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 박람회 등 참여를 돕고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다른 시·군보다 해외시장 개척에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제천시는 전년에 비해 35.3% 증가한 농식품 수출 실적을 냈다.


KBT팜과 코스맥스바이오 등 건강기능식품, 옻가네의 옻을 활용한 전통발효식품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체리부로, CNS푸드시스템도 농식품 수출에 한몫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10개 광역도 농식품 수출실적에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프리미엄 농산물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수출전담 조직 '농식품수출팀'을 신설한 결과다. 농식품수출팀은 해외 홍보·판촉전 행사를 열고 지역업체들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돕고 있다. 수출물류비와 수출포장재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바다가 없는 내륙지방이라 수산물 실적이 미흡하고 세계 경제의 어려움과 엔화하락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 이용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