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제천 한방제품… 코로나에 수출 ‘쑥’
제천 한방 천연물, 해외시장서 ‘러브콜’
㈜옻가네, 콜라겐젤리 23만불 판매고
싱가포르 등 9만불 이상 수출 앞둬
코로나 반사이익·기관간 협력 효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제천의 한방 천연물 제품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팬더믹 속에서 ‘수출 호황’을 누리고 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회원 기업인 농업법인 ㈜옻가네는 작년 4월 중국에 홍삼가공스틱 500만불을 수출한 데 이어, 12월에는 베트남에 홍삼 콜라겐 젤리<사진>, 석류 콜라겐 젤리 등 약 23만불어치의 한방 천연물 제품을 수출했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중 러시아와 싱가포르, 대만 등에 약 9만불 이상의 제품 수출을 앞두고 있다.
제천의 한방 천연물 제품이 코로나 팬더믹의 악조건 속에서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으며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런 ‘역 호황’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의 ‘맞춤형 수출화 지원 사업’과 제천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판로 개척 및 기업 진단 평가 분석 등 협력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홍삼 등 한방 천연물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이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수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대현 기자